지난번에 12인치 베르세르크 가츠 검은 검사를 끝내고 좀 쉬면서 재료주문 및 작업계획을 대충 짜고 광전사 제작에 들어갔습니다.

일단 간단하게 작업계획입니다.
왼쪽의 머리 스타일인데요, 한쪽머리가 하얗게되고 얼굴이 전체작으로 좀 길어지면서 나이가 좀 들어보입니다.
몸은 이번엔 근육보다는 가동성과 비율을 중시해서 핫토이사의 흑인 베이스로 결정! 광전사 갑옷을 입은 상태로 중간의 레진 스태츄같은 포-즈가 가능하게 해줄 계획입니다. 갑옷의 색은 오른쪽 커스텀 스태츄처럼 지난번보다 조금 더 청색이 나게 해 주고 싶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..
또 욕심같아선 공간만 된다면 갑옷투구 눈쪽에 LED를 넣어주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습니다 ^_^;;
갑옷은 움직이지않고 형상이 복잡한 부분은 조형후 레진복제로 제작하고 나머지는 지난번처럼 금속으로 절단/연결 해줄 계획입니다.  요번은 금속작업이 지난번 보다 압도적으로 많을것같네요..-_-;; 벌써부터 손이 따끔거리는 느낌...

몸의 가동영역 확보를 위해서 분해해서 여기저기 깍아 주었습니다. 나중에 갑옷입힐 부분들도 여기저기 조금씩 깍아주고요.
너무 깍아서 구멍이 난 곳은 에폭시로 땜빵중!
덕분에 이제 꽤 쭈그리고 앉아서 땅도 손바닥으로 짚을수있게 되었습니다. 그래도 아직도 여기저기 더 깍아야합니다..-_-;;

얼굴이 전체작으로 좀 길어지면서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가츠 얼굴을 새로 만들었습니다. 뒤통수는 지난번에 여분으로 하나 만들어두었던걸 다듬어서 쓸 계획입니다. 여기서 제가 항상 제일 고심하던 눈알 만들기의 해결법을 찾았습니다! 아래처럼 한번해보았는데요 꽤 결과가 맘에드네요~ ^_^ 비드가게에서 흰색 프라스틱 비드를 4mm, 5mm, 6mm로 한봉지씩 사서 핀바이스로 한쪽만 1mm정도 보-링을 해주고 거기에 프린트한 눈동자를 잘라서 쏙 넣고 그위에 투명액을 (뭐라 불러야할지..) 반방울만 떨어뜨리면 아~주 멋진 눈동자 완성!!

얼굴과 머리를 잰뒤 프라판으로 투구의 골격을 먼저 만들어주고 에폭시로 살을 조금씩 붙여줍니다. 중간에 머리가 잘 맞나 쳌크도 해주고요 ^_^;  - 그런대로 모양은 나오고 있네요.
형태가 다나오면 레진으로 복제해서 다듬어주고 다른 부분과 연결될 부분을 보강/수정 해줄 계획입니다.

이번주는 여기까지입니다. 지난번 과 마찬가지로 이 작업기는 일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할 계획이고요, 제가 일이 바쁠때는 건너 뛸때도...

에구..사진이 다 없어졌네요.. 수정..